애리조나의 메릴 켈리가 시즌 3번째 무실점 피칭으로 10승을 달성했다.
켈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8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애리조나가 2-1로 승리하며 시즌 10승(13패)을 달성했다.
1회 그렉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닉 마티니와 매니 마차도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에릭 호스머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헌터 렌프로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타이 프란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마누엘 마곳을 3루수 땅볼로 무실점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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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사 후 가르시아와 마티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실점 위기에서 마차도를 9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냈다. 4회 렌프로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오스틴 헤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로날드 볼라노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마티니를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6회 마차도를 유격수 땅볼, 호스머를 삼진, 렌프로를 1루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6회까지 94구를 던진 켈리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프란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마곳을 2루수 땅볼로 2아웃. 헤지스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애리조나는 1회 케텔 마르테가 3루타로 출루했다. 조시 로하스가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1사 1,3루에서 제이크 램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애리조나는 9회 1점으로 막아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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