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인테르 이적 후 자신감 회복? "바르셀로나 이길 수 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04 14: 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은 알렉시스 산체스(31)가 자신감을 회복한 것일까.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산체스는 인터뷰를 통해 친정팀이었던 바르셀로나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산체스는 이번 여름 맨유에서 임대 허락을 받아 인테르에 안착했다. 맨유에서는 컵 대회 출전만 보장받으면서 이적에 나선 것이다.
인테르에서 재기를 꿈꾸는 산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만날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인터밀란 제공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뛰는 것은 항상 특별한 기회"라며 "나는 그곳에서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순간들을 경험했고 좋은 동료를 만났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를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체스는 “나 역시 이기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뛰고 싶고 인테르에서 잘 지내고 있다"면서 "이기고 싶고 인테르에서 잘 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 내 동료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길 수 있고 뭉칠 수 있다. 우리가 그렇게 하면 우리는 많은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테르는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도르트문트, 슬라비아 프라하와 함께 F조에 속했다. 이 조는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죽음의 조' 중 하나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상황이다.
산체스는 지난 2011년 여름부터 2014년 여름 아스날로 이적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당시 산체스는 3시즌을 소화하며 141경기에서 47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최고 주급을 받으며 맨유로 이적해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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