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정호영(선명여고)을 품은 팀은 '확률대로' KGC인삼공사였다.
KOVO는 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9-2020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종전 하위 3개 팀에 주어졌던 추첨 기회를 6개 팀 모두 부여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이었던 KGC인삼공사가 35%, 5위 현대건설이 30%, 4위 IBK기업은행이 20%의 확률을 받았다. 이어 3위 GS칼텍스가 9%, 2위 한국도로공사가 4%, 1위 흥국생명이 2%의 확률을 부여 받았다.

구슬 추첨 결과 큰 이변은 없었다. KGC인삼공사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2순위가 됐다. 3순위는 GS칼텍스가 됐고,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순으로 지명권을 얻었다.
KGC인삼공사의 선택은 정호영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정호영은 190cm의 큰 키에 윙스파이커와 아포짓스파이커, 센터까지 소화 가능해 활용도 높은 ‘즉시 전력감’ 선수로 평가를 받아왔다.

2순위 현대건설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이다현을 지명했고, GS칼텍스는 대구여고 윙스파이커 권민지를 선택했다. 신장 185cm이다현은 2017 U-18 국가대표, 2019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9 서울시 평가전에서 MVP를 받은 바 있다. GS칼텍스는 권민지(대구여고)를 한국도로공사는 안예림(남성여고), IBK기업은행이 최가은(일신여상)의 이름을 호명했고, 흥국생명이 김다은(라이트, 일신여상)을 뽑았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흥국생명(박현주, 중앙여고), IBK기업은행(육서영, 일신여상), GS칼텍스(이현, 강릉여고), 현대건설(김현진, 제천여고)이 선수를 뽑았고,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따.
3라운드에서는 KGC인삼공사(구솔, 선명여고)와 IBK기업은행(이진, 중앙여고) 만이 선수를 뽑았다. 4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이유안, 세화여고), 한국도로공사(이세빈, 일신여상), GS칼텍스(장지원)이 지명했고, 수련선수는 한국도로공사(강지민, 포항여고), IBK기업은행(전하리, 원곡고)가 지명했다.
▲2019-2020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결과
1순위 KGC인삼공사(35%) : 1R 정호영(선명여고), 2R 패스, 3R 구솔(선명여고), 4R 패스, 수련선수 패스
2순위 현대건설(30%) : 1R 이다현(중앙여고), 2R 김현지(제천여고), 3R 패스, 4R 패스, 수련선수 패스
3순위 GS칼텍스(9%) : 1R 권민지(대구여고) 2R 이현(강릉여고), 3R 패스 4R 장지원(제천여고), 수련선수 패스
4순위 한국도로공사(4%) 1R 안예림(남성여고), 2R 패스, 3R 패스, 4R 이세빈(일신여상), 수련선수 강지민(포항여고)
5순위 IBK기업은행(20%) 1R 최가은(일신여상), 2R 육서영(일신여상), 3R 이진(중앙여고), 4R 패스, 수련선수 전하리(원곡고)
6순위 흥국생명(2%) 1R 김다은(일신여상), 2R 박현주(중앙여고), 3R 패스, 4R 이유안(세화여고), 수련선수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