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백업으로 밀려난 네마냐 마티치가 개의치 않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마티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4라운드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3분 후안 마타와 바통을 터치해 22분간 뛰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에게 맨유의 중원을 맡기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올드 트래퍼드의 중원을 지켰던 마티치는 좀처럼 설 기회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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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대표팀인 마티치는 오는 8일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솔샤르 감독이 처음 2~3경기는 나를 제외하고 팀을 결정했다”며 “문제될 게 없는 결정이다. 난 그에게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솔샤르 감독은 그런 팀을 결정해야 했다”고 말했다.
마티치는 “난 오랫동안 축구를 해왔고, 지난 10년간 모든 클럽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뛰었다”며 “내가 뛰기 위해선 한 사람이 벤치에 앉아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는데, 지금 나도 그렇다.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선택해야 하고, 우승하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