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대행이 밝힌 안치홍 이닝 도중 교체 "실수에 위축" [오!쎈 현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4 17: 31

“잘하는 수비였는데…”. 
KIA는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6-5 재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초반 실책 4개로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특히 선발 2루수로 나선 안치홍이 1회 홈 송구 실책에 3회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결국 안치홍은 실책 직후 대수비 황윤호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주전 선수에겐 수비 실책 후 이닝 도중 교체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거듭된 실책에 박흥식 KIA 감독대행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3회말 1사 2루에서 한화 최재훈의 내야안타 때 송구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한 KIA 안치홍이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4일 한화전을 앞두고 박흥식 감독대행은 “원래 잘하는 수비였는데 올해 움직임이 조금 둔해진 것 같다. 벌크업을 해서 그런지 반경이 좁아졌고, 실수를 하다 보니 위축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안치홍은 선발에서 빠졌다. KIA는 박찬호(3루수) 이창진(중견수) 프레스턴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유민상(1루수) 이우성(좌익수) 김선빈(유격수) 백용환(포수) 황윤호(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조 윌랜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