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10승 투수' 문승원-이영하,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9.05 03: 26

 1위 SK와 2위 두산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붙는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4.5경기 차이로 앞서 있는 SK는 두산을 홈으로 불러 들여 빅매치를 갖는다. SK가 거리를 더 벌리며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달아날 지가 관심거리다. 4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염경엽 SK 감독은 5일 선발로 문승원을 예고했다. 4일 경기 전에 취재진과 이야기 도중 "우천 취소된다면 문승원과 박종훈을 놓고 고민할 것이다. 둘 다 두산전에 괜찮았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주말 KT전 선발로 돌렸다. 

문승원은 올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 선발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4일 잠실 키움전이 우천 취소된 두산은 4일 선발로 예정됐던 유희관 대신, 선발 로테이션 순서인 이영하를 5일 SK전 선발로 예고했다. 이영하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SK 상대로는 1경기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우완 정통파 투수의 맞대결이다. 그러나 5일에도 인천에는 비 예보가 하루종일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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