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를 바라보는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의 시선이 달라졌다.
이나바 감독은 지난 3일부터 타테야마 요시노리 투수 코치, 이나바 히로카즈 작전 코치와 함께 한국 전력 분석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은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다른 조에 편성됐지만 슈퍼 라운드에서 맞대결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내년 도쿄올림픽에도 한국이 위협적인 맞수로 일본의 경계를 사고 있다.

5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4일 문학 SK-NC전이 우천 순연된 뒤 염경엽 SK 감독과 만났다.
그는 염경엽 감독에게 지난해보다 홈런이 확 줄어든 원인과 뛰는 야구와 지키는 야구의 비중이 커졌는지 질문 공세를 쏟아 부었다.
이 매체는 "이나바 감독은 '최근 들어 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분위기다. 한국 야구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경계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