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남' 남창희, 박지원과 번호 교환 성공..유민상은 솔로 탈출? [핫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05 08: 22

'연못남' 남창희가 박지원 헬퍼와 함께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에서는 남창희과 박지원 헬퍼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창희는 한정식집을 데이트 장소로 선택했다. 남창희는 박지원이 도착하기 전 물을 따라놓고, 반찬을 그릇에 덜어주는 등 매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원은 남창희의 이야기에 환한 웃음과 함께 귀를 기울였고, 남창희 역시 미소가 만개했다. 박지원은 남창희가 연애를 못 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의아해했고, 남창희는 주변에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또 남창희는 의외로 요섹남의 면모를 뽐냈다. 다양한 반찬 중에도 유독 탕수육을 잘 먹는 박지원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탕수육 좋아해요? 저 탕수육 만들 줄 알아요”라며 “중식 배워서 해 줄게요”라고 무심한 듯 다음을 기약해 여심을 저격했다. 박지원은 “찹쌀로”라고 덧붙이며, 애프터를 기약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셀카를 찍게 됐고, 자연스레 사진을 주고 받느라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게 됐다. 남창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박지원은 “잊지 마세요”라고 받아쳐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하지만 남창희는 허당기도 숨기지 못했다. 화기애애한 대화 속에 첫 만남 금기 질문을 투척한 것. 남창희는 박지원에게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을 했고, “친구와 남자친구 중 누구를 택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창희는 오히려 역으로 질문을 받고 “둘 사이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답하며 진땀을 뺐다. 
유민상은 한다인 헬퍼와의 재회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유민상은 연못남들의 타박과 질투 속에 “매운 음식 먹으러 가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방송 마지막 무렵 한다인 헬퍼가 승낙해 급작스런 만남이 성사됐다. 이에 “민상이형, 멋진 남자 이룬 남자”, “유민상 실제로 이뤄질 거 같다”, “유민상 솔로 탈출하나요?” 등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매주 수요일 밤 12시 30분 방송. /notglasses@osen.co.kr
[사진]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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