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거짓말에 화났던 찬, 팀에 헌신 약속 (伊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5 09: 53

단단히 화가 났던 엠레 찬(유벤투스)이 화를 풀고 구단에 헌신을 약속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찬이 지난 발언을 취소하고 구단에 항상 감사하고 피치 위해서 팀을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찬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이내 마음을 바꿨다. 
찬은 UCL 명단 제외에 대해 유벤투스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찬은 독일 매체 ‘빌트’,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매우 충격적이고 화가 난다”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다른 팀에 갈 수 있었지만 구단과 대화를 통해 잔류하기로 했다. 조건은 UCL 출전”이라 유벤투스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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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은 겨울 이적시장 UCL에서 활약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찬은 바로 화를 풀고 팀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유벤투스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는 찬은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찬은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아드리앙 라비오, 아론 램지 등 다수의 경쟁자들과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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