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수호' U-16 女대표팀, AFC 챔피언십 참가...WC진출 노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5 10: 20

U-20 월드컵 준결승 신화에 기여한 인창수 감독이 U-16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 나선다.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대표팀은 7일 오후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일본, 중국 등 8팀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결승에 진출하는 2팀은 오는 2020년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대회까지 AFC챔피언십 3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U-17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인도에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면서 2위까지 월드컵 티켓이 부여된다.
한국은 중국, 베트남, 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오는 16일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베트남(19일), 북한(22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인창수 감독은 AFC U-16 여자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18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했던 곽로영(광양여고)과 김민지(동산정산고)가 이름을 올렸다.
인 감독은 “조별리그부터 중국, 북한 등 강팀들과 상대하게 됐다. 힘든 상대들이지만 남은 훈련기간 동안 전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개최되는 FIFA U-17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AFC U-16 여자 챔피언십 23인 명단
GK: 우서빈(포항항도중), 홍유진(포항여전고), 박어진(화천정산고)
DF: 장진영(울산현대고), 김민지(동산정산고), 김예은(화천정산고), 최민아(오산정보고), 정설아, 김민지(이상 광양여고), 변혜진(강원하슬라중)
MF: 윤민지, 황아현(이상 울산현대고), 노하늘(화천정산고), 이현정(포항항도중)
FW: 곽로영, 김가연(이상 광양여고), 전유경, 박수정(이상 포항항도중), 박유정, 한보영(이상 충남인터넷고), 박가현(울산현대고), 신혜빈(오산정보고), 홍채빈(예성여중)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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