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반려견 곱단이의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김원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곱단이의 근황을 전했다.
김원희는 "13년 이상을 우리 부부의 효녀 딸로 살아온 우리 곱단이가 암에 걸렸다. 장기 몇 곳으로 전이되었다고 한다"며 "대형견에 노령견이라 보니 회복이 될까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울며 걱정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과 팬들에게 "십수년을 가족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이 너무 큰 곱단이.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원희는 곱단이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김원희는 "이별 준비가 안됐는데 이렇게 너를 보낼 순 없어. 꼭 회복해야 해. 노견이라 항암치료는 안 받기로 했지만 너의 강인한 의지로 일어서야 해. 밥 잘먹고 힘내. 우리 딸! 널 믿어. 기도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원희는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 중이다./notglasses@osen.co.kr
[사진] 김원희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