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빅토리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어로 장문의 글을 남기며 데뷔 10주년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10년이 됐다. 2009년 9월 5일 무대에 서서 정식 데뷔를 했다. 그 당시에 나는 노력하기만 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고, 운도 중요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나는 모든 기회를 붙잡고 후회가 남지 않기를 바래왔다"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는 "지금의 10주년은 종점이자 시작점이다. SM과 함께한 이 10년동안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고 새로운 출발"이라며 "나는 여전히 나이고, 나는 계속해서 나 자신이 될 것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또한 나는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강한 신념을 가지고 쉽게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매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지금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 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감사하고,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은혜에 감사하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복이다. 모든 믿음과 지지에 고맙고, 내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나와 함께 계속해서 앞으로의 10년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나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빅토리아는 루나, 엠버, 크리스탈, 설리와 함께 2009년 f(x)로 데뷔, ‘라차타’, ‘핫 썸머’, ‘일렉트릭 쇼크’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았다. 에프엑스는 2015년 설리가 탈퇴한 후 4인조로 활동했으며, 엠버가 지난 1일 SM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