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듣고 싶은 음색의 소유자, 케이시가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저격한다.
케이시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리와인드(Rewind)’를 공개했다.
케이시는 첫 번째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 이후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 '리와인드'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모든 곡들이 유기적인 연결을 이뤄,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 특히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고, 케이시도 전곡 작업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 곡 '가을밤 떠난 너'는 이별의 아픔을 가을의 쓸쓸함에 빗댄 발라드. 케이시의 애절한 음색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의 귀를 촉촉히 적실 예정이다.
"가을밤 떠난 너 / 그런 너를 기다리는 나 / 그 계절은 다시 돌아 / 너를 생각나게 해 / 사랑한다고 기다린다고 / 전해달라고 이런 내 맘 / 차가운 밤 향기에 / 쓸쓸해지는 이 밤"
'가을밤 떠난 너'의 가사는 가을이 주는 공허함 속에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살려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직접 연기에 도전했다. 케이시는 잠이 오지 않는 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애달파 하는 여자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외에도 ‘우리 사랑이 저무는 이 밤(feat.제이문)’, ‘지친 하루 끝에 너와 나’, ‘꿈만 같은 일이야’ 등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포함돼,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케이시는 이날 열린 '리와인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가을밤 떠난 너'와 세 수록곡을 하나의 패키지처럼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케이시는 "'되감기'라는 테마를 잡고 작업했다. 사랑을 시작할 때, 절정에 올랐을 때, 헤어지고 난 뒤까지 담았다. 1번에서 4번으로, 4번에서 1번으로 들었을 때 각기 다른 감정이 느껴지는 앨범"이라며 "타이틀 곡도 좋지만, 수록곡들도 다 빼놓지 않고 좋다. 그래서 수록곡들도 다 같이 사랑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케이시는 그동안 '그때가 좋았어' '진심이 담긴 노래' 등 발라드로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가을과 함께 찾아온 케이시표 발라드 '가을밤 떠난 너' 역시 대중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넥스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