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에 선 긋기 "그 자리 내가 원치 않아"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05 21: 09

신세경이 차은우에게 선을 그었다. 
5일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이 마음에도 없는 말로 이림(차은우)에게 선을 그었다.  
이날 이림은 대비 임씨(김여진)를 찾아가 사랑하는 여인이 있으니 혼례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비 임씨는 "얼마나 애타는 심정인지 안다. 하지만 그 마음으로 인륜지대사를 그르칠 순 없다"며 "마음은 마음으로 남겨두고 의연해지시라. 그게 도원을 위하고 그 여인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림은 "넌 왜 아무렇지도 않냐. 뭐가 그렇게 태연하고 의연하냐"고 물었다. 이에 구혜령은 "마마에게 화를 낼까봐 참고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이림은 "그럼 화를 내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마마께선 대체 무슨 생각이냐. 대비마마께서 그 청을 받아들였다면 어찌하려고 그랬냐. 내 이름을 밝히고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혼례를 끌고 가려고 그랬냐"며 "난 분명히 말했다. 그 자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림은 "그렇게라도 있어라.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너를 잃게 된다"며 "솔직히 말해라. 너도 내가 다른 여인과 혼인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라고 말했다. 이에 구해령은 "어명이다. 따르셔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화가 난 이림은 그대로 돌아서 녹서당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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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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