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펼친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가시마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엘 살바도르와 친선전 후 4경기만에 A매치 승리를 맛봤다. 일본은 지난 6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 2무1패를 기록해 3경기 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였다.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미얀마, 몽골과 F조에 속해 있는 일본은 오는 10일 미얀마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최전방에 오사코 유야를 내세웠고 나카지마 쇼야, 미나미노, 도안 리츠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시바사키 가쿠와 하시모토 겐토가 포진했고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다케히로, 사카이 히로키가 4백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곤다 슈이치.
일본은 전반 23분 오사코 유야의 선제골로 앞섰다. 오사코는 나가토모의 왼발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0분에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추가골을 넣었다. 사카이 히로키의 오른발 크로스를 파라과이 골문에 차 넣었다.
이강인과 동갑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한 구보 다케후사는 후반부터 도안과 교체돼 투입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