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최연소 호스트X게스트 만남‥웨일즈 삼형제 韓여행 '시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06 06: 51

웨일즈 형제가 母아 함께 박물관 투어가 그려진 가운데 한글과 역사에 대한 영재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여곡절 첫 한국 여행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대한외국인'에서 예능 키즈로 활약하고 있는 최연소 호스트 존과 맥이 그려졌다. 두 아이들은 "미국에서 왔다, 만 15세라 방송을 보지 않았다"며 귀여움으로 중무장했다. 최연소 아이들이 등장한 만큼, 15세 관람가였던 프로그램도 한 달간 전체관람가로 바꾼다고 해 눈길을 끙렀다.
  

이어 초대한 친구들에 대해 "영국 삼형제, 독일에서 만난 친구들"이라면서 "독일에서 친해진 친구들, 한국으로 오면서 헤어졌다, 게임으로 계속 연락을 연결했다"고 전했다. 
영국 웨일즈에 한 시골마을에 웨일즈 어린이 3인방이 등장, 여름방학을 맞이해 한국에 첫 여행을 하게 됐다고 했다.  순박 그 자체인 무공해 아이들이 자신을 소개했다. 맏형인 벤은 달리기가 취미라며 달리기 사랑을 보였다. 둘째 해리는 카메라 앞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이며 샤이보이로 등장해 모두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이와 달리 막내 잭은 통통튀는 활발한 모습으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장난스러운 싸움이 일상인 삼형제 모습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형제들을 계획 회의를 위해 모였다. 아이들은 놀이동산을 언급하며 놀거리 위주로 계획, 테마파크 정복의 꿈을 꿨다. 하지만 함께가는 母는 탐탁치 않게 바라봤다. 역사 전공 교사였던 母는 아이들이 놀이동산 보다는 교육적인 것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母는 아이들과 달리 절과 DMZ 등 교육적인 계획을 세웠다. 
母가 나가자마자 아이들은 "비밀의 시간"이라며 리얼한 여행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달라도 너무 다른 '동상이몽' 여행 계획이 완성됐다. 
한창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날, 웨일즈 삼형제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와이파이 기기까지 완료해, 아이들은 공항철도를 타러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다. 하지만 母는 엘리베이터만 고집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母는 아이들끼리 여행하는 것에 대해 걱정 가득했다. 초행길이기에 아이들이 익숙해지길 바랐다. 
아이들은 공항철도를 보며 "지금까지 본 기차역과 완전 다르다"며 놀라워했다.무사히 한국열차에 탑승했고, 아이들은 창문으로 펼쳐진 서울의 모습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母역시 "사진찍어야겠다"며 카메라로 주변경치를 담았다. 
서울역에 도착해서 母와 아이들은 지하철 환승에 혼란스러워했다. 게다가 새 티켓을 사야한다며 인포메이션을 찾았다. 아이들이 투덜대는 사이, 母가 역무원의 도움으로 티켓을 구매했다. 하지만 둘째 해리가 갑자기 휴대폰을 잃어버린 조짐을 보였고, 패닉이 됐다. 해리는 휴대폰으로 게임하던 중 좌석 밑에 두고 내렸다며 울상이 됐다. 
휴대폰 분실에 비상이 된 가운데 제작진이 휴대폰을 대신 주워줬고, 다시 환승하러 이동했다. 하지만 또 다시 테킷이 되지 않았다. 맏형 벤이 기지를 발휘해 듬직한 해결사가 됐다.  덕분에 우여곡절 끝에 환승하는데도 성공했다. 
숙소가 있는 명동으로 이동했으나 살벌한 찜통더위에 더욱 지쳐갔다. 다행히 숙소는 헤매지 않고 도착했다. 
더위를 피해 건물 안으로 피신했다. 母는 "사진 찍고 가자"면서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스마일"을 외쳤고,
아이들은 "오마이갓"이라며 억지 웃음으로 사진을 찍어 폭소하게 했다. 
다행히 숙소는 완벽했다.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최적의 숙소였다. 아이들은 숙소에서 누적된 피로를 풀며 잠과의 사투를 벌였다. 
첫 목적지로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명동으로 이동했다. 폭식 유발하는 먹거리 가득한 곳에 시선이 고정됐다. 사진을 찍은 후, 취향저격인 디저트 카페에 시선이 뺏겼다. 아이들은 달달한 빙수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시차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피로를 풀어줄 빙수가 완성됐고, 아이들은 "오마이갓"이라며 시식, 더위와 졸음을 한 번에 날렸다. 하지만 복잡한 명동거리에 아이들은 "시골이 더 좋다"면서 혼란스러워했다. 
디저트로 체력을 완충한 뒤,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를 벗어나 이제부터 본격 여행을 시작했다. 바로 국립 한글 박물관이었다. 母는 "한글에 대해 배울 수있는 기회가 되길, 기존에 우리가 봤던 역사와는 완전히 새롭게 많이 다를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어에 대한 박물관에 갈 수 있다면 멋진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한글 문화역사에 대해 배웠다. 
전직 교사인 母는 선생님 모드로 아이들에게 설명했다. 게다가 한글 영재인 막내 잭인 직접 한글 문장을 적을 정도로 한글에 관심을 보였다. 잭은 "한국어책을 읽고 단어를 머릿 속으로 연습한다"면서 기억나는 한국어까지 술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한글에 관심이 많은 잭에겐 한글 박물관이 재밌는 놀이터가 됐다. 
이와 달리 생일을 맞이한 벤은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국립 중앙 박물관으로 이동, 둘째 해리가 역사 영재 모습을 보였다. 엄마처럼 역사를 좋아하는 해리는 母가 말하기 전에 오히려 역사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글과 역사 영재인 웨일즈 형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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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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