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박성훈 체포+손현주 자살. '권선징악 엔딩'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06 06: 50

손현주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탁수호(박성훈)의 악행이 밝혀지고 송회장(손현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수호는 모든 죄를 송회장에게 뒤집어 씌우면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최과장(장인섭)을 포섭해 송회장을 궁지에 몰아세웠다.  하지만 송회장 역시 반격에 나섰다. 최과장을 조현우 살인범으로 만든 것. 이에 탁수호는 "그렇지 그냥 이렇게 당할 사람이 아니지"라며 분노했다. 

이어 재판이 열렸다. 재판에서 탁수호는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피해자 장영미는 자신을 감금하고 납치한 사람이 탁수호 부회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정신적으로 황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서연아(나나)이 말에 장영미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에 탁수호 측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전에는 무고한 사람을 성범죄자로 만들었다.  이런 사람을 신뢰 할 수 있냐"며 장영미의 증언을 막았다. 이에 서연아는 그 당시 변호사였던 이태경을 증인으로 세웠다. 이태경은 " 그때  장영미씨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거짓말을 한 사람은 저다. 파렴치한 꽃뱀으로 몰았다. 증인의 신뢰성 여부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처벌까지 감수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장영미는 용기냈고 그곳에서 탁수호가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재판을 마치고 나와 탁수호에게 "네 인생은 벌레만도 못해. 넌 영혼조차 없는 새끼니까. 재벌. 사람들이 널 부러워할 것 같냐? 너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야. 난 끝까지 네가 한 짓을 밝힐 거다"며 이를 악물었다.
이에 탁수호는 장영미를 해치려했다. 탁수호는 서연아의 집을 몰래 침입해 있다 서연아를 공격했다. 탁수호는 " 이곳으로 데리고 왔잖아. 장영미 어? 어딨어? 라며 서연아의 목을 졸랐다. 이어 서연아를 배우들을 감금했던 자신의 집 지하방으로 데려갔다.
탁수호는 “너는 여기서 이제 못 나갈 거야. 여기서 죽어갔던 다른 애들처럼. 영원히”라고 말했고 이때 이태경과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놀란 탁수호는 "내가 누군지 몰라? 내가 탁수호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탁수호는 검사 납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들은 배우들을 죽인 증거들을 찾았고 탁수호는 넋나간 사람처럼 웃었다. 이후 탁수호는 정진그룹에서 모든 경영권이 박탈됐다. 하지만 탁수호는 계속해서 정신 이상을 주장하며 감옥이 아닌 병원에서 자신에 관한 뉴스를 접했다.
한편 이태경은 송회장에게 "형만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며 죗값을 치를 것을 제안했지만, 송회장은 "너무 늦었다. 7년 전 그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을 거다"며 거절했다. 이에 이태경은 동생 태주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서연아에게 7년 전 산장 살인사건 수사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두 사람은 법정에서 만났다. 이태경의 증언이 힘을 얻지 못하자 서연아는  송대진(김희찬)을 두 번째 증언자로 내세웠다. 이에 송대진은 "아버지가 저지른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후
송회장의 범죄 고백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앞서 송대진은 자신에게만 진실을 알려달라고 말하고 이를 녹음했던 것. 하지만 송회장은 아들이 자신의 말을 녹음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럼에도 자신이 지시해 이태주를 죽였다고 고백했다.
이후 송회장은 송대진에게 "나처럼 살지 마라. 초심 잃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송대진은 "다 알고 계시지 않았냐. 녹음한 거 그런데 왜 그러셨냐" 물었고 송회장은 "우리 아들이 원하니까. 네가 그걸 제일 원하니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에 송대진은 눈물을 흘렸다.
송회장은 이태경을 별장으로 불러 "처음부터 넌 아무 잘 못 없었다. 너 아주 잘 살았다. 7년 전 사건으로 죄책감도 갖지마라. 그리고 미안하다"라고 자신의 죄를 뉘우쳤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태경은 뭔가 이상해 다시 별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죽은 송회장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저스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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