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설경구X조진웅, 상극+大환장케미로 뭉친 '퍼펙트맨'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06 06: 51

설경구와 조진웅이 영화 '퍼팩트맨'에서 상극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일 것이라 해 기대감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에 대해 연예계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말기를 알린 김철민은 "끝까지 기타를 두드릴 것"이라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故너훈아로 알려진 친형 역시 암으로 세상을 떠난 소식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료들은 자선으로 돕기에 나서 자선 콘서트를 하는가 하면, 개그맨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그의 쾌유를 바라는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희망을 노래하는 그의 쾌유를 모두가 빌었다. 
SNS 2차폭로전으로 부부의 불화를 알린 구혜선과 안재현이 그려졌다. 논란 후 3일 밤,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결혼생활 각서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파장을 일으켰다. 안재현을 향한 온갖 추측들 난무한 가운데, 한 매체는 2년 간 두 사람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내용과 관련된 문자 대화들이 있어 다시 한번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혼 본복과정에서 갈등이 거세진 가운데 해당 매체에 대해 구혜선은 SNS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올해만 안재현이 세 번 바꿨다며 이혼사유는 안재현의 외도라 주장한 것이다. 결혼 후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사진 발견했다고 해 더욱 파문을 일으켰고, 안재현은 결혼 후 외도한 적 없다면서, 결혼 전 여자친구 사진을 결혼 후라고 주장하는 상태다. 
두 사람의 진흙탕 진실공방전이 계속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법적으로 해결하라며 피곤함을 보이고 있다. 
설경구와 조진웅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90편이 넘는 출연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데뷔작부터 그려졌고, 스크린을 압도하는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이며 충무로 연기 장인임을 입증했다.  
서로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설경규는 조진웅의 데뷔작을 언급했다. 이어 데뷔 일화를 묻자 조진웅은 "말죽거리 잔혹사 연출부에 우연히 가니까 권상우가 있더라, 그자리에서 오디션보고 합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디션 일화에 대해선 "매니저로 착각받았다"고 했다. 설경구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서로 공감했다. 
뮤지컬에 출연한 일화를 물었다. 조진웅이 군대휴가로 설경규의 뮤지컬을 봤다면서 "롤모델, 팬심이 있다"며 성공한 덕후라 했다. 이어 함께 연기하는 소감에 대해 "진짜 감개무량해, 처음 만났을 때 옷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너무 좋았다"고 했다. 
 
설경구는 대표작' 박하사탕'을 꼽았다. 설경구는 "그때만 해도 신인,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모르던 때, 갑자기 큰 짐을 떠안아 괴로워하며 찍은 작품이다"면서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 감정을 느끼게 해준 작품, 앞으로도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영화 '독전'에서 故김주혁과 기싸움을 언급, "연기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면서 "연기를 즐기던 선배, 덕분에 신명나게 놀아봤던 영화다"고 했다. 또한 차승원에 대해선 "선배 덕에 처음으로 액션신을 즐겁게 연기했다"고 했고, 설경구도 "차승원씨 진짜 웃기고 재밌다"며 인정했다. 
'퍼펙트맨'에서는 조진웅이 분위기 메이커라 했다. 대환장 찰떡케미 폭발한 두 남자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첫만남 '퍼펙트맨'으로 처음만나 통했다는 두 사람은 "상극과 환장케미가 나올 것, 굉장히 유쾌한 영화"라 소개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영화 '퍼펙트맨'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 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코미디 영화다. 이는 다가오는 10월에 개봉예정이다.  /ssu0818@osen.co.kr
[사진] '섹션TV'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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