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오마이걸 효정의 눈물→박봄 "멤버 데려올 것"..더 치열해질 경쟁 [핫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9.06 07: 50

'퀸덤'이 열렸을 때, 이 정도까지 치열할 경쟁을 예상했을까. 총 여섯 팀의 걸그룹 대전은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또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싸움이 됐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컴백 전쟁: 퀸덤'(이하 퀸덤)에서는 히트곡 대결의 결과로 1위 (여자)아이들, 2위 마마무, 3위 오마이걸, 4위 AOA, 5위 박봄, 6위 러블리즈라는 순위가 처음으로 결정됐다.
이번 순위는 스페셜 평가단의 평가, 자체 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됐다. 이때 자체 평가는 자신의 팀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팀, 자신의 팀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팀에게 아이돌 팀들이 직접 투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역시 여섯 팀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공개되는 만큼, 다소 잔인한 방식이었다.

[사진] '퀸덤' 방송화면 캡처

[사진] '퀸덤' 방송화면 캡처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치열한 대결이기 되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자체 평가에서 총 3팀으로부터 '아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종 순위에서는 3위라는 반전 순위를 얻었다.
이때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은 최종 순위가 발표되기 전 자체 평가 결과를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리더라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느껴지는 눈물이었다. 그도 그런 것이 효정은 '비밀정원' 무대를 준비할 당시 멤버들에게 "선배님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오마이걸의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 오마이걸이 이정도 합니다' 이런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낸 바 있기 때문.
[사진] '퀸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박봄, AOA, (여자)아이들에게 '아래'로 지목되면서 오마이걸에게는 심적으로 부담감이 작용했을 터다. 결국 눈물을 보인 효정은 최종 순위 3위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그 노래가 저희한테 소중한 노래인데 저희가 처음 1등 한 노래인데 꼴등할 것 같았다"며 엉엉 울었다.
한편 자신감을 드러내던 박봄은 최종 5위에 올랐다. 이어질 두 번째 경연으로 커버곡 미션을 받아든 여섯 걸그룹. 박봄은 지난 미션인 히트곡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여자)아이들의 '픽'으로 커버곡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때 박봄이 "저희 멤버를 데려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이 예고편에 담기면서 더욱 치열해질 대결을 예고했다. 과연 '퀸덤'으로 2NE1까지 소환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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