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탈락’ 10팀 생존한 AL PS 레이스, WC 주인공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6 05: 53

시애틀 매리너스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시애틀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모두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시애틀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면서 아메리칸리그의 포스트시즌 탈락팀은 5개 팀으로 늘었다. 이제 포스트시즌 경쟁을 이어가는 팀은 10팀밖에 남지 않았다.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각 지구 선두팀들은 지구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는 지구 우승 확률 100%를 기록중이다.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99.9%, 중부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는 96.0%로 모두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어느정도 결정된 지구 우승 경쟁과 달리 와일드카드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두 장의 와일드카드를 두고 탬파베이 레이스(71.1%), 오클랜드(61.5%), 클리블랜드(58.5%)가 3파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보스턴 레드삭스(5.4%)도 아직 포기할 시점은 아니지만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
탬파베이는 82승 59패로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다. 탬파베이의 뒤를 승차 없는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오클랜드(80승 58패)와 클리블랜드(81승 59패)가 맹추격중이다. 탬파베이와 오클랜드-클리블랜드의 격차는 불과 0.5게임차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내셔널리그에서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 4만을 남겨두고 있는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확률 100.0%를 기록중이다.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94.2%,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8.2%다. 
와일드카드 1위 워싱턴 내셔널스는 92.3%로 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2위 시카고 컵스는 와일드카드 우승 확률은 40.2%이지만 지구 우승 확률이 40.1%가 남아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자체는 80.4%로 높다.
이어서 뉴욕 메츠(11.0%), 밀워키 브루어스(9.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9.1%), 필라델피아 필리스(3.7%)가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