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유로 2020 예선에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스페인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레나 나치오날라서 열린 유로 2020 최종예선 F조 5차전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라모스와 알카세르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5연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홈팀 루마니아는 토스카, 벤자르, 네델체아루, 키리케슈, 스탄치우, 푸스카스, 케세루, 데카, 마린, 그리고레, 터터루사누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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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요렌테, 부스케츠, 세바요스, 사울, 알카세르, 라모스, 루이스, 알바, 로드리고, 나바스, 케파가 선발로 나섰다.
스페인은 전반부터 루마니아를 몰아세웠다. 전반 2분 알카세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데 이어 5분엔 결정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루마니아의 터터루사누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이후에도 스페인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6분 스페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바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모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0 스페인의 리드.
일격을 맞은 루마니아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반 35분 스페인 로드리고의 슈팅으로 분위기는 다시 반전됐다. 터터루사누의 선방 덕에 루마니아는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후반 2분 수비 배후 공간을 침투한 알카세르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엔 루마니아의 만회골이 터졌다. 안도네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4분 루마니아의 역습을 저지하던 요렌테가 무리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스페인은 수세에 몰렸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1로 승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