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피겨 주니어 GP 3차 대회 쇼트 3위 'ISU 공인 개인최고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06 08: 38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 한강중)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8점, 구성점수(PCS) 28.95점을 기록해 합계 66.93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이해인은 종전 2018-2019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슬로베니아 대회서 동메달을 받으며 올린 63.01점이 최고 점수였다.

36명 중 6번째로 은반 위에 선 이해인은 이날 다리아 우사체바(69.04점), 마야 크로미크(68.93점, 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를 기록, 주니어 그랑프리 2년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해인은 지난 7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시상대에 오를 경우 이해인은 한국 피겨 사상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 3연속 메달에 성공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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