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네 잃은' 펩, 쿠티뉴 선택권 있었지만 '거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9.06 10: 00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르로이 사네(23)를 잃은 후 필리페 쿠티뉴(27, 바이에른 뮌헨) 영입 기회를 가졌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쿠티뉴를 영입할 기회를 가졌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사네는 지난달 열린 리버풀과 2019 잉글리시 커뮤니티실드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소 6개월 이상 전력에서 빠져야 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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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로부터 쿠티뉴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거절하자 쿠티뉴는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공교롭게도 뮌헨은 이번 여름 사네를 원했다. 사네가 맨시티가 제시한 새로운 계약에 사인하지 않는 사이 뮌헨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사네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없던 일이 됐다. 대신 맨시티가 거절한 덕분에 쿠티뉴를 얻은 셈이다.
뮌헨은 사네의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다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주당 40만 파운드(약 5억 9000만 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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