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스원(X1)부터 래퍼 비지와 키썸까지, '최화정의 파워타임'이 팬들의 환호성으로 물들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엑스원이 1, 2부 게스트로, 비지와 키썸이 3, 4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과 근황을 나눴다.
먼저 이날 '최파타' 1, 2부에서는 엑스원이 데뷔 앨범 '비상'의 타이틀 곡 '플래시(FLASH)'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래시'는 19개국 차트에서 1위를 석권,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보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X1과 비지, 키썸 등.](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6/201909061255772753_5d71ea473ff75.jpg)
정작 엑스원 멤버들도 '플래시'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던 상황. 멤버 승연은 "1위를 했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몇개 국가에서 했는지는 처음 들었다"며 놀랐다. 이에 엑스원 멤버들은 함께 손뼉 치며 흥행을 자축했다.

이에 엑스원을 향한 '최파타' 청취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엑스원 멤버들은 청취자들을 위해 '플래시' 포인트 안무를 나란히 선보이는가 하면, 사투리 많이 쓰는 멤버와 단체 메신저 창에서 말 많은 멤버 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멤버 송형준과 손동표는 지방 출신에 가장 사투리를 많이 쓰는 멤버로 지목당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최화정과 사투리로 통화하는 상황극을 선보였고, 부산 출신인 한승우와 이은상 또한 사투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차준호는 가장 말 많은 멤버로 지목돼 "사실 아무도 메시지를 잘 안 읽는다"고 하소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우석은 "아무래도 저희가 계속 같이 있다 보니까 단체 메신저 창에서 대화하기 보다는 바로 옆에서 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출연한 키썸과 비지는 '최파타'에서 라이브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키썸은 신곡 '술이야'를 부르며 흥을 분출해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평소 키썸은 '최파타'의 토요일 코너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터. 최화정은 "키썸은 누구나 예뻐할 스타일"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비지 또한 "저도 공감한다. 전에 키썸이 무대를 끝내고 달려와서 반갑게 인사해준 적이 있다"고 거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