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저조한 시청률, 1%도 뜨겁고 섹시하다"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06 14: 23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조금은 특별하고 아주 많이 웃긴 예측 불가 캐릭터들의 수다 블록버스터다. 30대 청춘을 위한 공감 일기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병헌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병헌 감독은 “내가 목격한 게 있다. 아직은 드라마가 중간 지점이라 속단하고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어린 나이대의 시청자들이 이해를 못해서 내게 질문을 하더라. 포용력이 부족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부담도 있고 압박도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1%가 뜨겁고 섹시하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다. 낮은 시청률에도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드라마는 여전히 힘들다. 글과 연출 같이 하는게 모험이었는데 그 끝에 결국 너덜너덜해졌다. 그럼에도 하고 싶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덜 힘들게 에너지를 나눠서 영리하게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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