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x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지털 리마스터링 10월10일 개봉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9.06 15: 38

'베를린', '베테랑' 등 믿고 보는 류승완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주)꿈길제작소, 공동배급 (주)갤럭시컴퍼니·㈜라이크콘텐츠)가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영화를 이끌고 있는 두 형제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의 강렬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20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천만감독 류승완의 데뷔작으로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누아르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개봉 당시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에게 제2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류승범에겐 제3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며 주목받았다.

특히 연출과 주연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날 것 그대로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류승범은 조폭 꿈나무 양아치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20년 전의 패기 넘치는 풋풋한 두 형제의 모습과 함께 정재영과 임원희, 이장호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 기주봉, 안길강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과 감독이 우정 출연하고 있어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인생영화.... 마지막 패싸움 씬은 정말 최고였음”, “나에게 류승완과 류승범을 알게 해준 영화..머릿속에 각인된 영화”, “개봉할 때 극장에서 보고 한동안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의 리얼리즘 명작”, “오로지 류승범의 간지로만 채워지는 라스트컷”, “10년만에 다시 이 영화를 봤다. 지금 보아도 너무 완벽한 류승완의 데뷔작” 등 여전히 관람객의 극찬이 끊이지 않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20년 전의 여운을 간직한 관객들과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에게도 다시 한번 놓쳐서는 안될 강렬한 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오는 10월 1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