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학살’ 김효종, 2019 시즌 신인왕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9.06 15: 46

 밴쿠버 타이탄즈의 ‘학살’ 김효종이 루키 시즌 최고의 영예인 신인왕을 차지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의 신인왕에 ‘학살’ 김효종이 등극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흐름을 타면서 브리기테(플레이 비율 73.5%)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선 김효종은 자신의 시그니처 영웅인 겐지(플레이 비율 7.5%)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효종은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전까지 ‘러너웨이’ 소속으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참가한 바 있다. 김효종은 소속팀과 함께 밴쿠버 타이탄즈 소속으로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에 첫 발을 디뎠다. ‘오버워치 리그’ 진출 전 김효종은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학살' 김효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효종은 꾸준히 다져온 ‘GOATS(3탱 3힐)’ 실력으로 2019 시즌 초반 팀원들과 함께 ‘오버워치 리그’를 지배했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스테이지1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김효종은 ‘겐지 스페셜리스트’에서 벗어나 브리기테로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다.
김효종은 2019 시즌 개인 기록에서도 처치 8위(19.34)에 오르는 등 빼놓을 수 없는 딜러 플레이어가 됐다. 김효종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의 엔트리 또한 꿰찼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19 시즌의 신인왕과 함께 MVP 소식을 발표했다. 2019 시즌의 MVP는 자리야로 매서운 활약을 선보인 ‘시나트라’ 제이 원이 차지했다. 지난 2018 시즌의 MVP는 ‘쪼낙’ 방성현이 이름을 올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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