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멀티골' 황의조에 SNS 통해 축하 메시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6 17: 05

황의조의 멀티골에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끝난 조지아와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권창훈의 실책으로 아나니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분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첫 터치로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9분 황의조가 역전골까지 기록했지만 후반 막판 크빌리타이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황의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0-1로 뒤지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정협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황의조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후반 39분엔 김진수의 헤더 패스를 받아 이날 경기 자신의 두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동경의 긴 크로스가 김진수를 향하는 동안 황의조는 빈공간에 파고들었다. 김진수의 패스를 방향만 바꿔놓았다. 
황의조의 멀티골에 그의 소속팀 보르도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의조가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라고 그의 활약상을 전했다. 
[사진] 보르도 SNS 캡처
조지아전에서 45분을 소화한 황의조는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체력 안배와 골감각 유지에 성공한 황의조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는 선발출전해 승리의 선봉장이 될 것이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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