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둘째 아들 모유수유 포기 "젖병이 더 맘에 드는가 봅니다" [★SHOT!]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9.06 17: 34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둘째 아들의 모유수유를 단념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지애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윤이의 모유수유는 단념하기로 했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지애는 "17개월 엄마 젖을 먹은 서아가 잔병없이 건강하고, 애착도 안정적이고, 성격도 좋아서 '이 모든 게 모유수유 덕분이야!'라고 아무 근거 없이 셀프 칭찬을 하고 있었는데, 조리원에서부터 잘 물지 않았던 도윤이는 아무래도 젖병이 더 마음에 드는가 봅니다.(나 버림받았...ㅜ)"라며 글을 이어갔다.

이어 "요즘 분유 잘 나오니 걱정 말고 네 몸 챙기라는 남편의 조언을 받고 (자기는 팔 뿌러지고는;; ) 고민없이 선택. 누나도 이거 먹고 튼튼하게 컸으니 도윤이도 잘 먹어주길"이라며 분유통으로 3층 탑을 쌓은 사진도 공개했다.
또한, 이지애는 "요렇게 #사랑의분유탑 쌓으면 도윤이 이름으로 기부도 된다고 하니 엄마를 버리고 한 선택에 후회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출신인 이지애 아나운서는 2010년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2017년 1월 딸 서아를 낳았고, 지난 7월 둘째 아들 도윤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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