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골' 네덜란드, 독일에 4-2 역전승...6개월전 패배 설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7 07: 17

네덜란드가 독일을 상대로 멋진 역전승을 거둬 6개월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네덜란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C조 5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네덜란드는 3위(승점 6)를 유지해 독일(승점 9)과 격차를 좁혔다. 네덜란드는 지난 3월 당한 2-3 패배를 설욕했다.
독일은 나브리, 로이스, 베르너, 슐츠, 크로스, 키미히, 클로스터만, 타, 쥘레, 긴터, 노이어가 선발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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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네덜란드는 데파이, 바벨, 프로메스, 바이날둠, 데룬, 덤프리스, 데용, 블린트, 반다이크, 데리흐트, 실러선가 출전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슈팅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시작했다. 전반 6분 크로스의 첫 슈팅이 나왔고 2분 후엔 데파이가 강력한 슛으로 응수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독일이었다. 전반 9분 나브리가 1-0으로 앞서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클로스터만의 강력한 슈팅을 실러선이 선방했지만 흐르는 공을 나브리가 마무리했다.
전반 막판까지 독일이 우세한 흐름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은 독일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이 시작되자 네덜란드가 반격했다. 후반 14분 데용이 수비 사이를 뚫고 박스 안으로 침투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타의 자책골로 네덜란드가 2-1로 역전했다. 
독일은 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다시 2-2 동률을 만들었다. 크로스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완성했다. 후반 34분 교체투입된 마렌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바이날둠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네덜란드의 4-2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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