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스트라이커로 뛸 순 있지만 요렌테 보낸 건 수수께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07 07: 56

영국 매체가 토트넘의 약점으로 빈약한 최전방 라인을 꼽았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초반은 예상대로 리버풀(1위, 4승, 승점 12)과 맨체스터 시티(2위, 3승 1무, 승점 10)의 양강 구도다.
나머지 빅6 팀은 좀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 아스날(5위, 2승 1무 1패, 승점 7)만이 이름값을 하고 있고, 맨유(8위), 토트넘(9위), 첼시(11위, 이상 1승 2무 1패, 승점 5) 모두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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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풋볼365는 6일 ‘프리미어리그 빅6 중 가장 강한 팀은 어디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손흥민을 비롯한 DESK(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은 당연히 토트넘의 베스트11로 꼽혔다. 풋볼365는 토트넘의 약점으로 해리 케인의 전문 백업 요원이 없는 최전방 라인을 주목했다.
붙박이 주전인 케인 외엔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한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교체 자원으로 제 몫을 했던 페르난도 요렌테는 올 여름 나폴리로 향했다. 빈센트 얀센(몬테레이)도 출전 기회를 찾아 멕시코 무대로 진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종종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을 톱으로 올려 쏠쏠한 재미를 봤다. 루카스 모우라도 임팩트 있는 골을 상당수 넣었다.
매체는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 모두 중앙서 뛸 순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왜 요렌테를 교체 자원으로 생각조차 안 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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