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발판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TEX, BAL 한 점 차 신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7 11: 10

추신수(텍사스)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
전날(6일) 볼넷을 골라내는 등 두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온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특히 지고 있는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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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지고 있던 3회초 주자 1루에서 2루타를 날리며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윌리 칼훈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추신수는 득점에 성공했고, 텍사스는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6으로 지고 있던 7회초 주자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역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텍사스는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텍사스는 이후 리드를 지키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70승(73패) 째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3연패. 95패(46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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