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FW' 벤트, "일관성 없는 라멜라, 매주 믿을 수 있는 선수인지 의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07 10: 50

토트넘 출신 스트라이커 대런 벤트가 에릭 라멜라(토트넘)의 단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서 1승 2무 1패(승점 5)에 그치며 9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의 자랑인 DESK(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이 여러 이유로 힘을 못 쓴 탓이다. 알리는 부상, 손흥민은 징계, 에릭센은 이적설로 최근까지 곤욕을 치렀다. 케인도 한창 좋았을 때의 몸 상태가 아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행히 백업 공격수인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제 몫을 해줬다. 특히 라멜라는 맨체스터 시티전서 천금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4경기에 모두 출장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토트넘(79경기 25골)과 잉글랜드 대표팀(13경기 4골)서 활약했던 공격수 벤트는 라멜라의 기복 있는 플레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벤트는 7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서 “라멜라가 매주 믿을 수 있는 선수인지는 모르겠다”며 “조금 일관성이 없는 게 큰 것 같다. 실제로 아무 것도 못했을 때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벤트는 라멜라를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라멜라는 아주 아주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벤트는 “난 그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결코 말할 수 없다”며 힘을 실었다.
한편, 라멜라는 지난 2013년 여름 AS로마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긴 뒤 통산 191경기에 출전해 30골 42도움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