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년 만의 복귀' 박해미 "항상 고마운 마음 뿐,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07 09: 32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죠.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배우 박해미가 1년 만에 뮤지컬과 안방 극장에 복귀했다.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1년 만에 복귀한 박해미는 자신을 그리워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7일 박해미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팬들의 응원과 복귀 축하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박해미가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건 약 1년 만이다. 박해미는 전 남편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낸 뒤 1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피해자들이 자신의 극단과 관련 있는 사람이기도 해 상처와 충격이 컸고, 책임을 지고자 활동을 중단하며 사고 수습에 힘썼다. 박해미는 지난 5월 황민과 협의 이혼하는 등 책임감 있게 사고에 대처했다.
이와 관련해 박해미는 지난 6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그동안의 마음 고생과 활동 각오 등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미는 뮤지컬 ‘쏘 왓’ 총감독으로 나서며, 9월 말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한다.
뮤지컬 ‘쏘왓’은 프랑크 베데킨트의 작품 ‘사춘기’를 모티브로 가져왔으며, 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권위의식이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젊은이들의 고민과 아픔을 랩으로 말하며, 그들의 반항과 자유를 노래하는 극이다.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의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하다.
박해미의 안방 복귀작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이다. 울퉁불퉁 보잘 것 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박해미는 이 드라마에서 막무가내 유아독존과 아들 바라기를 오가는 홍화영 역을 연기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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