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에투, 그라운드 떠난다... 은퇴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9.07 10: 09

'흑표범' 사무엘 에투가 은퇴를 선언했다. 
에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16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에투는 38세 나이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아프리카 축구를 상징하는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투는 2000년부터 2004년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 이후 세계 정상급 반열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에투는 2008-2009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30골을 기록했다. 또 인터밀란, 첼시 등에서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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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투는 카메룬 대표로 A매치에 118회 출전하며 56골을 기록했다. 2000년과 2002년 카메룬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을 이끈 에투는 4차례나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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