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에 이어 3루타까지 멀티 장타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루타와 3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경기 3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을 만회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2할8푼6리에서 2할8푼8리(364타수 104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의 4구째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9번째 2루타.
4회초에는 지올리토의 96.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7회초 3루타를 폭발했다. 지올리토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빠지는 장타로 연결했고, 3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5번째 3루타. 후속 안드렐턴 시몬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를 끊은 에인절스는 66승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