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7 11: 55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가 패배 위기에 몰렸던 브라질을 구했다. 네이마르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브라질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35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무리엘에 연속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네이마르가 후반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은 히샬리송, 피르미누, 네이마르, 아르투르, 카세미루, 쿠티뉴, 마르퀴뇨스, 산드로, 실바, 알베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콜롬비아는 마르티네스, 무리엘, 사파타, 바리오스, 유리베, 콰드라도, 산체스, 미나, 테시요, 메디나, 오스피나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 양상은 팽팽했다. 전반 3분 콜롬비아는 메디나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메디나는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브라질도 반격했다. 전반 9분 피르미누가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브라질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카세미루가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어 무리엘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4분 무리엘이 사파타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콜롬비아가 2-1로 앞서게 됐다. 
브라질을 구한 것은 역시 ‘에이스’ 네이마르였다. 후반 13분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빠른 타이밍에 슈팅을 때려 콜롬비아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동점을 만든 후 콜롬비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막판에 파케타와 네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콜롬비아의 밀집수비를 더이상 뚫지는 못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