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4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커쇼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3회까지 5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은 커쇼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에서 신인타자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2구째 시속 85.0마일(136.8km)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측 폴대를 직격하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지난 3경기에서 피홈런 8개를 기록한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도 한 방을 허용하며 4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7월 8일 빅리그에 데뷔한 듀본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아직 9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은 풋풋한 신인타자다. 커쇼에게 홈런을 때려내면서 데뷔 첫 홈런을 때린지 3경기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