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프 사마자가 시즌 10승 요건을 달성했다.
사마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사마자는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사마자는 2회 1사에서 A.J. 폴락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와 4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5-1로 리드를 안겨준 5회 사마자는 선두타자 폴락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사마자는 6회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다.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낸 사마자는 코디 벨린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결국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맷 베이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6회까지 91구를 던진 사마자는 팀이 5-3으로 앞선 7회 타일러 로저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나면 사마자는 시즌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