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슬기, 결혼 4년 만에 임신 “6개월차..남편 좋아해 축제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9.07 14: 39

방송인 박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박슬기에게 “너무 축하드린다”며 임신을 축하했다. 
박슬기는 “항상 우리가 라디오하면서 임신 관련 사연을 얘기하면서 두 사람과 청취자 여러분들도 같이 빌어주고 응원해줬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다들 박슬기가 아기를 갖기를 바랐다”고 했고 박슬기는 “지금 6개월 접어들었고 21주 됐다. 일찍 알았는데 조금 더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기다리느라 입이 근질근질했다”며 웃었다. 
이어 “남편이 밤마다 아기한테 얘기한다. 서로 너무 좋다. 축제다”며 “얼마 전에 초음파 사진을 직어서 시부모님께 보여드렸더니 너무 예쁘다고 아들 닮아 예쁜 것 같다고 했다. 내가 맞다고 했다. 그 얘기를 부정할 수 없으니까 맞다고 했다. 그 말은 팩트라고 수긍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슬기는 2016년 7월 훈남인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리고 결혼한 지 4년 만에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박슬기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SNS을 통해서도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임신테스트기 인증샷, 초음파 사진과 함께 “결혼하고 4년 만에 만난 아기천사라 더욱 감격스럽고 믿기지 않는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기다린 아기지만 워낙 요란스러운 엄마 덕에 지칠 법도 한데 검사받을 때마다 요리조리 몸을 뒤척거리고 건강미 뿜뿜하며 어찌나 저를 안심시켜주는지, 뱃속부터 효녀인 듯하다"라고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슬기는 “‘아이는 언제 가져?'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셨던 분들께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안정기에 접어들어 벌써 18주다. 잘 먹고 잘 자고 긍정의 기운으로 열 달 잘 채워 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슬기의 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순산하길”, “언제 소식을 들려주나 했는데 정말 축하한다”,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길” 등 축하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박슬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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