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이름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빅 네임'들의 귀환을 꿈꿨다.
스페인 '카날 11'은 7일(한국시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시인했다.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복귀 역시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를 향했다.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의 이적에 축구계가 뒤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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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의 경쟁 구도로 재미를 본 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의 이적 이후 메시만 있으면 된다라며 의미를 축소시켰지만, 타격이 없지는 않았나 본다.
카날 11은 "레알에서 호날두가 보여준 기록적인 골 득점 기록과 메시와 경쟁은 상업적으로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의 명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테바스 회장은 인터뷰서 "솔직히 호날두의 이적이 아플 것이라 예상했다. 확실히 그가 없는 리그보단, 있는 리그가 더 좋다. 호날두가 스페인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따.
호날두에 이어 또 다른 이름 역시 거론됐다. 바로 선수가 아닌 호세 무리뉴 감독. 그는 유럽 무대서 부진하던 레알의 체질을 개선하며 바르셀로나와 경쟁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테바스 회장은 "무리뉴 회장이 돌아와서 라리가 팀을 지휘했으면 좋겠다. 그는 뛰어난 감독이고 리그를 홍보할 수 있는 거물이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와 달리 지금 쉬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복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 이전까지 레알도 호날두의 복귀를 타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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