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태풍 링링으로 야외상영·행사 취소..“복구 진행 중”[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9.07 17: 28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가 취소됐다. 
지난 6일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열리고 있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7일 태풍 링링으로 야외 상영을 모두 취소했다. 
영화제 측은 이날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으로 인해 현재 영남알프스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안전장치 등을 보강하였으나 태풍의 강도가 높아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변경 운영합니다. 단, 실내에서 상영되는 영화 및 토크, 게스트와의 만남 등은 진행됩니다”며 “최대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결정되는대로 실시간 공지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에 별빛야영장에 마련된 별빛 극장과 언양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언양 극장2, 알프스 시네마3 등 오전부터 상영될 예정이었던 영화들 상영 스케줄이 취소됐다. 
해당 극장에서는 ‘여전히 푸른인생’, ‘초콜릿 데이’, ‘타이키’, ‘봄을 짊어지고’, ‘레드불 단편’, ‘네 번째 단계’, ‘임일진 특별전1’이 상영될 계획이었지만 영화제 측은 안전을 위해 야외 상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후 영화제 측은 “다행이 날씨가 좋아져 행사장 복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움프시네마 상영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합니다”고 공지했다. 
영화제 측은 오후 6시 45분에 영화 ‘고래사냥’의 배창호 감독, 배우 안성기, 김수철의 무대인사와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오후 9시 김수철과 크라잉넛의 공연도 진행한다. /kangsj@osen.co.kr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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