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오언의 화살이 이젠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배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2)로 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언은 래시포드가 맨유의 주전 공격수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언은 “래시포드가 킬러 본능이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로비 파울러,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같은 공격수들은 골에 집착하지만 래시포드는 그런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2019-2020시즌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자인 로멜루 루카쿠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메이슨 그린우드는 아직 주전급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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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현재깨지 맨유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는 선수는 래시포드가 아닌 다니엘 제임스다. 현재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래시포드는 개막전 첼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린 것이 전부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선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오언은 래시포드가 맨유의 주전 공격수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래시포드는 박스 바깥에서 움직임, 터치 등 기술적으로 나보다 뛰어난 선수”라면서도 “재능있는 선수지만 득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출간된 오언의 자서전인 ‘리부트 : 마이클 오언’에는 이목을 끄는 폭로성 내용이 상당히 많다. 이적을 둘러싼 이야기, 전 동료와 지도자에 대한 에피소드 등이 많다. 최근엔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데이비드 베컴에 대해 “단 한 번도 내가 베컴의 친구 집단에 속했다고 느낀 적이 없다”라는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