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父장제원 이어 음주운전 사과 "처벌 달게 받겠다, 모든 활동 중단"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08 00: 45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노엘은 7일 오후 소속사 인디고 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노엘은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노엘은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노엘은 팬들에게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노엘은 이날 새벽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된다. 
이날 아버지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이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17년 2월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할 당시,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한 차례 논란이 됐다. 
노엘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뒤, "나의 잘못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지금 돌이켜봐도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 물론 그러한 글을 올리고 멘션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잘못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논란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 노엘 사과글 전문. 
노엘(장용준)입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장용준 (노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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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디고뮤직, '고등래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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