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인터 밀란의 공격수 2명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7일(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인터 밀란이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를 호령했을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으로도 활약했던 카펠로 감독은 루카쿠에 대해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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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는 인터 밀란에 입단한 이후 다사다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프리 시즌 과체중 문제부터 경기 중 인종 차별 문제로 시끄럽다. 그는 세리에 A 2경기서 2골을 기록했다.
카펠로 감독은 루카쿠에 대해 "움직임이 좋은 선수는 맞다. 그러나 2골 모두 운이 좋았다. 하나는 페널티킥(PK)이었고, 하나는 골키퍼 실책이었다. 좋은 선수나 월드 클래스는 아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루카쿠의 동료이자 맨유에서 같이 이적해 온 산체스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음 라운드 세리에 A 데뷔를 앞두고 있는 산체스에 대해 카펠로 감독은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가 원하면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프랭크 리베리와 피오렌티나서 보여준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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