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혼족어플'을 통해 '혼자 여행'에 도전할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혼라이프 만족 프로젝트-혼족어플' 마지막 회에서는 MC 전현무, 강한나가 프로그램을 끝내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혼족어플' 처음부터 함께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봤고, 무엇보다 강한나는 전현무와 프로그램 진행도 하면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MC 전현무는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뭐냐?"고 물었고, 강한나는 "'돈은 많이 모았니? 저축 많이 했니?'라는 말이다. 평소 재테크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돈을 주로 통장에 모아놓고 먹는 것 외에는 쓰지 않는다. 쇼핑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강한나는 "다만, 1년에 한 번씩 얼굴에 레이저는 한다. 작품이 끝나면 한바탕 해야한다. 색소가 침착되기 때문에 한바탕 태워줘야 한다. 색소 침착을 없앤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었다.
강한나의 답변에 전현무는 "역시 우리 과"라며 웃었고, 강한나의 뛰어난 리액션에 "거의 방청객 수준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둘째 아들이자, JTBC '슈퍼밴드' 보컬 출신 유지상이 출연해 생애 처음으로 게스트 하우스 여행에 도전했다.
'집돌이' 유지상은 "'슈퍼밴드' 이후 주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모르는 사람과 노래하고 놀고 싶었다. 내가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 한국에서는 강릉 여행을 가고 싶었다. 게스트 하우스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혼행(혼자 여행) 좋아하느냐?"고 질문했고, 강한나는 "내일 모레 혼행을 떠난다. 프랑스 파리로 혼자서 일주일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진짜 '혼족어플'을 찍으면서 모험할 수 있는 모험심이 생겼다. 8월 초에 여행을 계획했는데, 정말 이 프로그램이 도움됐다. 새로운 날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진짜 '강한 나'가 됐다. 우리 프로그램이 사람 하나를 바꿔놨다"고 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 전현무는 "'혼족어플'이 토요일 저녁 꿀잼 보장이었는데 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며 종영한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이에 강한나는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함께 너무 행복했고, 혼자 얼마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나도 직접 경험해 보고, 정보도 드릴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강한 나가 돼서 떠나는 '혼여행', 혼자 만족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며칠 뒤 실제로 혼행을 떠난 강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며 혼라이프의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
/ hsjssu@osen.co.kr
[사진] '혼족어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