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5할 승률 회복에 도전한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KT는 현재 129경기를 치른 가운데 63무 2무 64패를 기록하고 있다. 5할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5위 NC(64승 1무 63패)에 한 경기 차 뒤처져있다.

전날(7일) 태풍 ‘링링’으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이날 KT는 선발 투수를 라울 알칸타라에서 윌리엄 쿠에바스로 교체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61⅓이닝을 던져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패로 승리는 많이 챙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53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SK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6⅔이닝 6실점을 하며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3승 10패로 열세를 보인 가운데, 쿠에바스의 호투는 물론, 지난 6일 KIA전에서 장단 11안타를 때려냈던 타격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SK는 문승원에서 앙헬 산체스로 바꿨다. 산체스는 24경기 나와 142이닝을 던져 16승 4패 평균자책점 2.28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 2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최근 4경기 연속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부상자 회복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만큼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긴 휴식을 마치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