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김경문호 정보 루트 개척…지일파 코치·번역 앱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08 08: 40

지난 3일부터 한국 전력 분석에 나선 일본 야구 대표팀이 만족할 만한 수확을 거뒀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은 8일 "이나바 아쓰노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정보 입수 루트를 개척했다"며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 선전을 위한 인맥과 정보망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나바 대표팀 감독은 "1996년 하와이 윈터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공필성 롯데 감독 대행과 만나 연락처를 주고 받고 대표팀의 후보 선수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sunday@osen.co.kr

또한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투수 코치를 비롯해 세리자와 유지 LG 배터리 코치, 이병규 LG 타격 코치 등 지일파 코치들과 만나 다양한 정보 루트 개척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나바 감독은 '일한 번역 앱이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며 "7일 잠실 LG-두산전이 강풍 취소됐지만 천적 공략을 위한 핫라인 구축은 한국 시찰에 큰 수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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