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다.
JTBC 드라마 ‘웰컴2라이프’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이달 개봉이 확정되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한 것이다. 매 작품마다 끊임없이 변신하는 곽시양이 한층 더 깊어진 눈빛과 감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시양은 ‘웰컴2라이프’에서 성질이 불 같아서 ‘성불’이라 불리는 인물 구동택으로 출연한다. 돌직구 카리스마와 함께 뒤끝 없는 쿨한 매력으로 새로운 인물을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매회 카리스마와 사이다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는 물론 디테일까지 ‘웰컴2라이프’에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것. 뿐만아니라 극 중 평행세계와 현실세계에서 냉정함과 애틋함을 오가는 감정연기는 시청자에게 더욱 깊어진 눈빛과 감성으로 새롭게 다가가고 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배우들의 다채로운 호연과 명품연출과 대본의 조화로 월화극 최강자로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한 곽시양은 지난해 추적 스릴러 영화 ‘목격자’를 통해 냉혹한 범인으로 영화의 중심에서 긴장을 이끌며 눈에 띄는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단 3줄의 대사였지만 눈빛과 행동만으로 땀을 쥐게 하는 것은 물론 섬뜩하게 다가오는 밀도 있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13KG의 증량과 진한 잔상을 남긴 캐릭터 분석까지 연기 열정을 선보이기도.
이어 스크린 복귀작으로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에서는 군복을 입고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장사리’는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로 곽시양은 극중 유격대의 브레인 박찬년 중위로 열연을 펼친다. 박찬년은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엄격하게 마치 큰 형처럼 학도병들을 보살피는 인물. 김명민, 메간폭스, 최민호, 김인권 등이 출연해 전쟁실화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는 곽시양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watch@osen.co.kr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