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테이, 발라드 황태자→햄버거 집 사장 "잘 될때 하루 매출 4백↑"[핫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08 10: 52

 가수 테이의 가식없는 일상이 웃음을 전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테이가 배우와 매니저를 겸업 중인 조찬형 매니저와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테이는 이날 ‘현 햄버거 집 사장’이자 ‘전 발라드 황태자’로 소개돼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에 테이는 “제가 어느 순간 ‘황태자’에서 ‘자’가 빠졌다. 황태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햄버거 집을 운영 중인 테이는 “잘 될 때는 하루 매출이 400만 원을 넘게 찍은 적도 있었다”며 “근데 안 될 때는 하루에 40만 원일 때도 있었다. 1년 동안 하다 보니 등락이 심하다”라고 말했다.
테이는 뮤지컬 공연장으로 향하면서 매니저 대신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마치 그가 매니저 같은 순간이었다. 평소에도 테이가 운전을 자주 한다고.
다이어트를 위해 이틀간 공복을 유지한 테이는 “너무 배고프다”며 고통스러워 했다. 뮤지컬을 하기 전에도 “비주얼을 위해”서라며 식사를 하지 않은 채 무대에 올랐다. 
공연을 마친 테이는 ‘팬사랑’의 마음을 발휘해 밖으로 나가 팬들을 만났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팬들에게 과자, 고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은 테이. 그는 “팬들에게 (공연에 대한)피드백 받는 걸 좋아한다. 오랜된 팬들이 많아서 그들에게 모든 피드백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양한 선물과 피드백으로 마음 만큼은 배부른 테이는 매니저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친구에게 “네가 있으니까 좋다”고 조찬형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이는 이튿 날 공연이 없자,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치킨 한 마리, 레귤러 사이즈의 피자 한 판, 묵은지 감자탕, 해물 된장찌개 4인분, 공깃밥 3인분 등 5명이 먹어도 남을 양을 배달시켜 먹기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친동생까지 올라왔다. 그날 5명이서 48인분을 먹었다”고 대식가의 ‘포스’를 드러냈다. 이날 테이는 혼자 새벽 4시까지 식사를 이어가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테이는 다음 날 오전 진행된 조찬형의 화보 촬영에 매니저로 나서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보좌를 하고 있는지 몇 년 됐다”며 “본인이 직접하기 힘든 일은 제가 봐주고 있다”고 말했다./ watch@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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